한국석유관리원 시험원이 연구 샘플을 QR 코드로 찍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시험원이 연구 샘플을 QR 코드로 찍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시험업무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시험실 구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단계 사업인 시험 장비와 물품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관련 시험 및 연구 업무와 관련한 분석, 재원관리, 데이터관리 등 기능별 관리시스템이 분산되어있는데다 시험물품 등 재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시스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4단계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올해 초부터 ‘한국판 뉴딜정책에 따른 스마트 시험실 구현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까지 ▲(1단계)시험재원 이력관리 시스템 ▲(2단계)데이터 관리 시스템 ▲(3단계)환경 및 안전 관리 시스템 ▲(4단계)교육 및 훈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추진된 시험재원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QR코드 기반 데이터 정형화 ▲시험장비 및 시험재원 입출고 및 재고관리 ▲시험장비 및 계측기기 이력관리 ▲보안 인프라 등 스마트 시험실 구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사업으로 시험장비 등의 교·보정 주기에 대한 실시간 알림 기능탑재 등 업무 신뢰성 확보를 비롯해 자동 시스템을 통한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 수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 최소화, 시험용품 자동 재고관리를 통한 투명성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스마트 시험실 구현을 시작으로 전 사업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등 한국판 뉴딜정책의 선도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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