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협약에 따라 발전용댐 적극적인 수문방류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강원 화천군 화천댐이 수문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강원 화천군 화천댐이 수문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발전용댐인 화천댐이 중부지방 폭우에 따른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3년 만에 수문방류를 시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정헌철)는 지난 3일 홍수조절을 위한 화천댐 수문방류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장마전선과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자 북한강계 댐 유입량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은 이미 수문을 개방해 수위조절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화천댐은 4일 오후 4시 기준 16개 수문 전부를 24m씩 개방해 초당 874㎥ 규모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강우 상황에 따라 댐 방류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강우로 인해 댐 상·하류에 홍수피해가 없도록 상시 모니터링하며 운영중”이라며 “지난 4월 한강홍수통제소와 체결한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협약에 따라 홍수기 수문방류 등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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