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300억원 투입해 73㎿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구축하는 사업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에 조성될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에 조성될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새만금 일대에서 추진되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공모한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햇빛나눔사업’에 한양, 6개 지역 기자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옥구읍 일대 저류지에 73㎿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햇빛나눔사업에는 약 1300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주민들과 수익을 나누고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농업생산 기반시설에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형’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한양이 시공하고 전북 내 지역기업들이 주요기자재를 공급해 수상태양광발전설비가 준공되면 서부발전이 운영을 책임진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3월 수주한 새만금 2구역의 100㎿ 육상태양광에 이어 이번 수상태양광 사업권을 획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지역을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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