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협회 전기매트협의회-KTC, 업무협약 체결
수수료 할인·시험기간 단축, 업계 건전한 시장생태계 육성 노력

윤일준 KTC 부원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윤삼중 제품안전협회 전기매트협의회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정연태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윤일준 KTC 부원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윤삼중 제품안전협회 전기매트협의회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정연태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 전기매트류제조업체협의회(이하 전기매트협의회) 회원들의 EMF(전자기장환경인증) 시험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제대식, 이하 KTC)과 제품안전협회 전기매트협의회(회장 윤삼중)는 지난 7월 29일 서울 구로구 협회 대강의실에서 제품안전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C 측에서 윤일준 부원장 등이, 전기매트협의회 측에서는 윤삼중 회장 등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석하고,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KTC는 전기매트협의회 소속 회원사가 의뢰하는 EMF수수료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KC인증과 시험·검사(전자파 등)를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에도 할인금액을 적용키로 했다. 또 시험·검사(전자파 등), 인증(EMF 등)을 내부 규정에서 정한 기일 내에 최대한 완료키로 했다.

그동안 전기매트 업계는 KTC가 수행하는 EMF인증시험 수수료에 대한 할인과 함께 시험기간의 단축을 요청해왔으며, 지난 7월 8일에는 양 기관이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바 있다.

단, 양 기관은 협약에서 협의회 회원사에 대한 수수료 할인 적용을 시험검사, 인증 신청서와 함께 협의회장 명의로 발급한 추천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하기로 했다.

이는 전기매트 업계의 건전한 시장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제품안전협회 전기매트협의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급적 많은 전기매트 업체들의 협의회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회는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요, 온수매트, 전기침대, 전기뜸질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로 구성됐으며, 영세한 전기매트류 업계의 이익대변과 현안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윤삼중 전기매트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 스스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유통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비자는 시장에서 더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일준 KTC 부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 아래 제품안전과 품질향상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더 신뢰받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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