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680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기록
전자제품에 와이캅 적용 늘고, 자동차·조명 견조한 회복세 보여

글로벌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80억 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1분기 매출 2432억원, 영업이익 57억원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제품의 슬림화 및 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에 따른 워크 프롬 홈 (Work From Home) 재택근무 추세에 따라, 서울반도체의 패키징(Packaging)이 필요 없는 ‘와이캅 (WICOP)이 TV와 모니터, 노트북 등에 확대 적용되면서 반등했다.

또 자동차와 조명의 견조한 회복세와 더불어 마이크로 LED는 물론 미니LED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2021년에는 더욱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출 가이던스를 2900 억원에서 3100 억원 사이로 제시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8 ~ 16%, 전년 동기 대비 2 ~ 9% 증가한 것이다.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는 2835억원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특허침해 및 카피 제품을 브랜드로 위장하고, 싼 가격만을 내세워 시장을 교란시켰던 부도덕한 기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한 개국에만 생산을 의존할 수 없게 됐고, 안정된 공급과 특허가 보장된 서울반도체로의 주문을 늘려 생산 지역을 다변화하려는 고객들의 움직임과 함께 업계 구조조정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며 “이는 향후 서울반도체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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