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지속과 그린뉴딜 추진, 3대 주요 정책과제에 포함돼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 향상, 수소경제 가속,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주요 과제로 제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류를 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류를 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을 3대 주요 정책과제로 담아 관련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가 6개월 이상 이어지고 에너지전환 요구가 커지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산업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래형 산업강국 실현과 혁신 가속화 ▲수출활력 회복과 신국제질서 대응 ▲에너지전환 지속과 그린뉴딜 추진 등을 3대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에너지전환을 지속하고 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부는 석탄·원자력발전을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 계획으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등 이 올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재정투자와 기반조성을 강화하고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법의 하위법령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수소경제 전담기관의 인력·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가속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원전산업을 위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원전해체·방사선 등 미래 유망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원전 핵심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향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에너지 분야 정책과제의 주요 업무추진 방향에 포함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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