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 입국 줄자 한국서 생방송 기획

KOTRA가 20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최한 온라인 판촉전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으로 보며 실시간 구매를 하고 있다.
KOTRA가 20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최한 온라인 판촉전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으로 보며 실시간 구매를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가 면세점 입점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면세점과 손을 잡았다.

KOTRA는 20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를 통해 온라인 판촉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생방송으로 국내 10개 뷰티 브랜드 40개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실상 국내 입국이 어려운 현지사정을 반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으로 시청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면세점 입점 브랜드’를 실시간 구매했다.

아울러 KOTRA는 우리 중소·중견 브랜드의 판매 결과를 분석해 기업간거래(B2B) 기회도 제공한다. 중국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현지 도매상·대리상을 발굴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백인기 KOTRA 상하이무역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면세점 입점 브랜드 가치와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를 활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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