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일정대로 개최하게 돼 감사…새 패러다임 핵심 조명”

최재석 대한전기학회 회장
최재석 대한전기학회 회장

▶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는 하계학술대회만의 시선이 있을까요?

“우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신음하는 가운데서 개최 연기를 논의한 끝에 본래 일정대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국제 교류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일본 IEEJ Yui Motomura 회장님의 초청 강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또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님이 축사를,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님이 ‘팬데믹과 문명’을 주제로 강연을 전합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와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취소된 데 대해서는 마음 아프게 생각하며 양해를 구합니다.

많은 역사가가 2019년으로 인류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고 뉴노멀(New Normal) 혹은 신 평형계(New Equivalent Field)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세계 질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산업 등의 모든 체계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 사회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의 이념이 현재까지 지배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인류 사회는 새로운 사상에 관한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인류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기회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까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의 취소, 연기 등을 놓고 고심하던 조직위원회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가 없었다면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온전히 열렸을지조차 의문입니다. 정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타인과 대면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학술발표 준비에 몰두한 학계 인사들, 신기술 제품 전시회에 참여하신 회원과 업체 관계자 여러분, 1500여 명의 사전등록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 개최를 위해 특별히 힘써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부산지회 관계자, 부산광역시청 공무원 등께도 사의(謝儀)를 전합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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