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사례 공유, 연구 활성화·경쟁력 강화 목적...올해부터 연 2회 개최

9일 경북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개최된 ‘2020년도 상반기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9일 경북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개최된 ‘2020년도 상반기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100MeV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를 활용하는 국내외 반도체, 우주, 기초과학, 신소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9일 경북 경주시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한국양성자가속기 이용자협의회와 공동으로 ‘2020년도 상반기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자 워크숍’은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를 활용한 우수 연구사례 공유, 입자빔 이용연구 활성화·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의 운영실적과 이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 발표, 200MeV급 양성자가속기 확장을 통한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유종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양성자/이온가속기 이용 활성화와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양성자가속기 빔라인 확충, 200MeV급 빔성능 향상, 산업체 연구·개발(R&D) 통합지원센터 확대 등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경주 양성자가속기가 지난해 ‘2만시간 운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을 계기로 가속기 이용자들의 저변을 넓히고 가속기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올해부터 워크숍을 매년 2회로 확대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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