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카투 제품 총판, 안전부문 고성장 지속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가 아크플래시 보호복을 직접 착용한 상태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가 아크플래시 보호복을 직접 착용한 상태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안전장비 전문 기업인 새빛테크(대표 최형준)의 아크플래시 보호장구(PPE)가 산업현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KESCO)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전기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연간 600명대에 이른다. 이중 아크플래시 사고는 전체 감전사고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아크플래시란 고압 또는 저압 설비에서 도체간 단락으로 인해 생성되는 에너지로서 플라즈마 형태의 아크로 방출되며 기화된 금속에 의해 만들어진 빛과 높은 열을 말한다. 1만9000℃ 이상의 온도로 금속을 빠르게 기화시켜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인명 사고를 낸다.

새빛테크는 프랑스 카투(CATU)사의 한국총판을 맡고 있다. 전기 안전 장비 설계·제조사인 CATU의 아크플래시 및 다중위험 보호복, 헬멧, 절연 장갑, 절연 덧신, 및 악세사리 등을 수입해 판매중이다. 유럽 시장에서 CATU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안전의 대명사로 평가받는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는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600V 이상의 충전전로 작업의 경우 반드시 작업자가 안전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고시하고 있다”면서 “전국 현장이나 관공서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전기안전에 대한 교육과 아크플래시 보호에 대한 컨설팅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 다양한 브랜드의 아크플래시 보호장구가 수입·유통되고 있지만 CATU 제품은 100년의 역사를 지닌 검증된 제품으로 저가 수입산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아크플래시 헬맷과 보호복의 경우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성능적인 우수성과 착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고 있는 국내 다른 딜러들과는 달리 전문적인 지식과 제품관련 국제규격, 시험방법 등 기술적인 지원들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계측·안전 종합기업으로서 안전부문 매출은 올해 작년보다 20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안전용품, 중저압부터 특고압까지 관련 장비를 토털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DC 440볼트 전압이 들어가기 때문에 파손·고장 수리시 전기 위험으로부터 크게 노출돼 있다. 반면 국내에선 일반 절연제품을 쓰거나 아예 일반 내연기관차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빛테크의 아크플래시복은 아크플래시 보호(IEC 61482-2)는 물론 정전기 방지(EN 1149-5), 고온 및 금속 입자 보호(EN ISO 11611), 화염 및 방사선 방지(EN ISO 11612), 아크 열 보호 규격(NFPA 70E) 등 각종 안전 기능을 갖췄다.

또 아크 사고 발생시 작업자에게 있어날 수 있는 공황 상태를 대비한 특수 지퍼(레드 안티-패닉 AIP)로 2배 빠른 탈의가 가능하고 무릎 등 필요 부분 내구성을 강화해 작업 자세에 도움을 주며 늘어짐이나 마모에도 대비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 규정하는 일반 난연성 방염복으로는 아크플래시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크플래시 보호 키트에 대한 보급을 확대해 전기안전 사고인한 인명 피해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새빛테크는 전기 전자를 비롯해 기계, 광학, 환경, 화공, 안전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미국, 독일 등 선진 기업의 300여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