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설계, 장비 제조업체, 소유자·운영자 간 디지털 스레드를 형성
장비 다운타임 감소 및 생산량 증가에 기여

지멘스와 IBM은 양사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확대하며 새로운 SLM(Service Lifecycle Management, 서비스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2일 출시했다.

신규 솔루션은 실제 유지보수 활동 및 자산 성능 정보를 설계 의사 결정 및 현장 수정 단계로 전달함으로써 자산의 SLM을 최적화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요소와 IBM Maximo®를 활용해, 장비 제조업체와 해당 장비의 소유자 및 운영자 사이에 엔드-투-엔드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구축한다.

OEM과 장비의 소유자와 운영자는 엔지니어링, 운영 및 유지보수 프로세스 간의 비효율적인 데이터 공유로 인해, 운영 수명주기(operating lifecycle) 동안 자산의 성능과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멘스와 IBM이 공동 출시한 이 SLM 솔루션은 OEM과 장비 소유자와 운영자가 자산의 설계, 유지보수 및 서비스 방법을 다방면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단일 정보 소스를 생성한다. 또한, 이 솔루션을 통해 OEM은 고객들에게 유용한 애프터 마켓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자산 관리와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소유자와 운영자가 최신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EM은 이 솔루션을 통해 자산 성능, 유지보수, 현장에서의 고장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제조업체는 IoT 기술을 활용해 마모 및 파손, 작동 조건, 부품 고장, 그 밖의 설계나 제조 업데이트를 초래하는 유형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제조업체는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고, 위험부담을 줄이며, 자산 회복력(asset resiliency)을 개선할 수 있다.

산업 분석 및 컨설팅 회사 CIMdata의 사장 겸 CEO인 피터 비렐로(Peter Bilello)는 “IBM과 지멘스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업들은 폐루프(closed loop), 엔드-투-엔드 디지털 트윈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혁신과 매출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며 “기업은 제품 설계, 개발 의사결정, 정확한 제품 구성, 서비스 운영 간의 무한 반복되는 순환구조를 형성해야만 수익성 있고 효율적인 서비스형 제품(product-as-a-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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