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서비스 경영컨설팅 분야 확대 등 하반기 사업계획(안) 의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집단인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의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김동선 위원장(前 중소기업청장,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법률, 노무, 세무·회계 등 전문지식서비스 분야별 운영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경영지원단의 2020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일상화된 언택트 소통방식을 반영한 ‘비대면 상담플랫폼’ 구축 △경영관련 법률분쟁발생 시 ‘분쟁·소송대리 지원’ 및 ‘분쟁·소송 지정법인’ 운영(노란우산가입자) △정부·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및 협업 등을 추진한다.
분쟁·소송 지정법인은 소기업·소상공인이 경영상 문제로 법적 분쟁·소송 등을 진행할 경우 전문가(경영지원단, 지정법인) 수임료의 50%까지(최대 50~100만원 한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동선 경영지원단 운영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전문지식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법적 권리보호와 구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경영관련 분쟁·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지원단을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은 변호사회 등 7대 전문지식 분야 전문가 협회와 협업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변호사 등 전문가가 지식·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6년 2월 출범해 현재 228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누적 상담건수는 2만건 이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결을 돕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전화, 사이버, 대면방식이 가능하고, 노란우산 가입자는 서면작성 및 소송대리 지원도 가능하다. 문의 및 상담은 전화(1666-997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