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유경제진흥원 서준렬 이사장 명예 고문 및 정재욱 부원장 정책 자문으로 위촉

서준렬 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왼쪽)과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가 명예 고문 위촉식에 참석했다.
서준렬 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왼쪽)과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가 명예 고문 위촉식에 참석했다.

라임이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소관 사단법인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의 서준렬 이사장을 명예 고문으로, 정재욱 부원장을 정책 자문으로 각각 위촉했다.

라임의 브래드 바오 이사회 의장(전 최고경영책임자)과 최고 정책 총괄 임원인 데이비드 스필포겔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유경제 기관의 리더십에 중책을 부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들어진 언택트 흐름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개인형 이동수단)가 대체 대중교통 수단으로 떠오르는 시기에 발표돼 의미가 있다.

또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공유 전동킥보드가 이산화탄소 배출(기후변화), 도로 혼잡, 미세먼지 등 도심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기업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안전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두 명예 임원에 대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 모빌리티 사용 환경 구축과 함께 선진화된 사용문화로의 도약을 위해 두 인사를 위촉하게 됐다”며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의 리더십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도시와 이동수단에 대한 문제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여러 정부 기관은 물론 학계에서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사안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많이 감소한 반면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개인형 이동수단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과 뉴딜에 대한 전환시대를 맞았으며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는 이제 거역할 수 없는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모빌리티 사회를 위해서는 안전 교육과 시민의식이 미리 형성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향후 라임뿐 아니라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과도 협업을 통해 지방 도시의 상황에 맞는 개인형 이동수단 서비스로 K-퍼스널 모빌리티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임코리아는 ‘라임 안전 도우미’ 프로그램을 새롭게 임명된 두 리더십의 조언에 따라 여러 커뮤니티와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에 대두된 주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올바르게 주차하는 노하우를 일주일간 공유하는 ‘라임 파킹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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