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루머의 루머', 그 마지막 이야기

'루머의 루머의 루머' 스틸샷.
'루머의 루머의 루머' 스틸샷.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의 간판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루머의 루머의 루머(Reasons Why S4)’가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 또한 할리퀸 열풍이 불고도 DC의 오점으로 최근 리부팅이 논의되고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퀴어 아이 삶을 리셋하라(Queer Eye S5)’ 외에 ‘나의 아저씨(My Mister)’, ‘마이펫의 이중생활(The Secret Life of Pets)’이 라인업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한 소녀의 죽음부터 시작된 파멸곡=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돌아온다. 이번 시즌4는 위험한 비밀을 묻어둔 채 졸업을 준비하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삶을 영원히 바꿀지도 모르는 선택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클레이와 아니, 저스틴, 제시카, 알렉스 등은 브라이스의 죽음에 얽힌 모든 혐의를 몬티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한다. 하지만 몬티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윈스턴이 증거를 찾기 위해 리버티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클레이와 친구들은 점차 두려움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믿었던 클레이와 친구들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패닉에 빠진다. 특히 클레이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비밀들에 무너져 내린다.

◆퀴어 아이 삶을 리셋하라…자기애는 모든 것을 지배한다= 리얼리티 쇼의 전설이 돌아왔다! ‘퀴어 아이 삶을 리셋하라’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 소수자 남성 5명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과 함께 외모는 물론 긍정적인 사고방식까지 가질 수 있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5에서는 ‘형제애의 도시’라고 불리는 미국 필라델피아로 찾아간 F5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 목사, 큰 키 때문에 위축돼 있는 여학생과 3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등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의뢰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악당인데 영웅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이 특별 사면을 대가로 정부가 조직한 특공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한다. 데드샷, 할리 퀸, 릭 플래그, 캡틴 부메랑, 엘 디아블로, 킬러 크록, 슬립낫, 카타나 등 전설적인 악당들은 머리에 폭탄이 심어진 채 임무 수행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마녀 인챈트리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 중 1명에게 빙의해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설상가상 또 다른 악당 조커가 연 인 할리 퀸을 찾아 나서자 그를 잡기 위해 배트맨까지 움직이며 도시는 역대급 혼란에 빠진다.

◆나의 아저씨…흔한 남자의 특별한 이름=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6살에 아픈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지안은 꿈이나 희망 없이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간다. 돈을 버는 족족 사채 빚을 갚는 삶에 지쳐가던 지안은 사채업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같은 회사의 한 아저씨, 동훈을 도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손 내밀어주지 않았던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주고 지켜주는 동훈에게 점차 애정을 갖게 된다.

◆마이펫의 이중생활…하루 종일 당신만 기다리며 보낼 것 같죠?=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맥스는 주인 케이티가 외출하면 문 앞을 지키며 케이티가 돌아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린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케이티가 데려온 듀크는 맥스의 평화롭고 행복했던 일상을 깨뜨린다. 듀크는 케이티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온순해 보이지만 케이티가 외출하는 순간 맥스의 음식부터 침대까지 독차지하며 맥스를 불편하게 만든다. 여기에 귀여운 외모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강아지 기젯과 토끼 스노우볼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애완동물들이 등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