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과 협업, 디지털 트윈 플랜트 구축 서비스 역량 확보

포미트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랜트 구축 서비스 관련 이미지.
포미트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랜트 구축 서비스 관련 이미지.

포미트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 정보를 시각화·통합해 제공하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포미트 고객 중 발전공기업 6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전력그룹사 비중은 80%로 정부 연구·개발(R&D), 발전사 협력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신기술·신제품 개발하고 이를 패키지화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남동발전 삼천포 1·2호기 미분기 내부구조 3차원 동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같은 해 남동발전 중소기업육성프로그램(KSPP), 2010년 남동발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에는 남동발전, 지탑스와 함께 수출산업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2017년 쿠웨이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포미트에 따르면 발전공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면서 2006년 10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69억2000만원 수준으로 약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인원도 14명에서 54명으로 4배가량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포미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솔루션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4차산업 기술과 융합하기 위한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사업모델 전환을 시도한 포미트는 관련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랜트 구축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포미트 관계자는 “고객의 지식과 기술융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니즈를 기반으로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신뢰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발전플랜트와 더불어 철강, 해양, 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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