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철도차량 정비조직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철도차량 정비조직 인증제도’는 정부가 철도운행의 안전 확보와 철도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 업체 등이 철도차량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지 검사하여 정비업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철도안전법에서 요구하는 정비 자격 인력, 설비 등에 관한 인증기준과 정비품질관리절차를 갖추어야 하며,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년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

공사는 지난 35여년의 철도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정비 경험으로 작년부터 정비조직 인증제도의 선도적 도입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추진, 인증기준에 적합한 정비절차와 정비품질 관리기준을 개발하고 시범적용을 통해 적합성을 검증했다.

또한, 정비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이 정부로부터 정비경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철도차량 정비기술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철도운행 안전의 핵심인 전동차 정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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