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실증사업 추진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비전을 발표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비전을 발표했다.

에디슨모터스가 20일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비전을 발표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그동안 개발해온 자체 기술력을 공개하고 추진중인 사업 분야의 기술 접목을 통해 4차 산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력은 ▲전기차용 대용량, 고효율 배터리팩 제조 기술 ▲3세대 스마트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제조 기술 ▲고효율 PM모터 및 MSO-코일 모터 제조 기술, 특허 보유 ▲능동제어 VCU 기술 및 전기차 통합 전자제어 솔루션 ▲BCU 포함 자율주행차 섀시 모듈(부품) 기술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핵심 기술 등이다.

에디슨모터스 기술연구소는 최근 양산개발에 치중된 기존의 조직체계를 개편했다. 미로를 뛰어넘는 창조자들의 마인드로 일하는 능동적인 조직관리 체계를 적극 도입하는 의미에서 연구소를 선행개발센터 중심으로 편성했다.

또 TF팀을 신설해 자율주행 통합 전자제어, 전기요트, 전기선박,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에디스모터스는 지난해 첫 흑자를 기념하는 뜻에서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를 배분하고 성과를 골고루 나눔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선행개발센터가 양산개발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궁극적으로는 통합제어가 가능한 전기차,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4단계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하고자 여러 연구기관 및 협력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제조, 상용화 등 각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기술형 제조 기업으로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추가로 제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율주행에 필수 항목인 조향 시스템 및 브레이크 시스템의 자동제어를 위한 제어모듈(액츄에이터)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시스템을 컨트롤하기 위한 VCU 역시 최종 검증단계에 들어가 조만간 실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차세대 모터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한 에디슨모터스는 10년 이내에 테슬라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며 “올해 추진하는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요트, 전기선박, 드론, PAV 등을 개발해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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