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특구 3곳 지정·계획변경 3건 등 총 7건 의결
기초지자체 47개 규제특례·5891억 투자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안산시 대부도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등 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지정 3건, 계획변경 3건, 해제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결정을 통해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서천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특구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가 신규지정됐으며,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 ▲담양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증평 에듀팜 특구 등 3건의 계획이 변경됐다.

먼저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는 전국 1위 전력 자립도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등에 494억원을 투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자를 위한 지방재정법 등 6개 특례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청정섬’으로 브랜드화 하는 등 신규 지정으로 지역 소득 131억원과 일자리 225명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부는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등 3개 신규 특구의 지역 특화자원 육성을 위해 총 약 977억원 투자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는 신규 지정 외 총 4914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3개의 특구 계획 변경과,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1개 특구(무안 황토랑 양파·한우 융복합 특구)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 승인했다.

계획을 변경한 3개 특구는 민자와 지자체 투자를 확대해 지역 소득과 1520억원과 신규 일자리 4794명 창출할 예정이다.

곽재경 중기부 지역특구과장은 “이번 위원회는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47개 규제특례를 승인한 정부와 투자를 약속한 지자체와 민간이 힘을 모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규 지정과 계획을 변경한 6개 특구가 47개 특례를 적용해 총 5891억원의 투자로 지역 내 소득증대와 총 5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기부도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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