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보내는 아동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격려
키트제작에 자활 근로자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난 24일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개최된 어린이키트 전달식에서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왼쪽),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오른쪽), 김소형 진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개최된 어린이키트 전달식에서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왼쪽),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오른쪽), 김소형 진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사장 변창흠)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어린이 건강·놀이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슬기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LH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LH 슬기로운 집콕생활 어린이 키트는 어린이용 운동기구와 휴대용 손소독제 등 건강패키지와 DIY 인테리어 세트, 보드게임, 과자 등 놀이패키지로 구성된다.

또한 LH 임직원들의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키트 제작의 취지에 공감한 진주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이 포장 및 발송 작업에 참여해 그 의의를 더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완성된 키트는 27일 배송을 시작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전까지 진주시 소재 LH 영구·국민임대 거주아동과 경남지역의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 아동 총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120만호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관리·운영 중인 국내 최대 주거복지 공기업으로서 시민공감콘서트, 입주민 합동결혼식 등 지역의 문화 활성화, 주거복지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미세먼지·폭염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경남지역 초등학교 실내놀이터 조성사업, 지역아동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LH 행복꿈터’,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등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은 “LH 어린이 키트가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구 아동을 비롯해 장기간 집에 머무르고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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