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송전분야 경험과 혁신으로 강소기업 발돋움

초고압 케이블 시공전문회사인 제우전력은 2005년 창립이후 현재까지 초고압시공과 관련기술 개발에 몰두해 현재는 154kV와 345kV 케이블 시공전문회사 면허 획득, Pfisterer와 Raychem의 240kV급 접속자격 획득, 400kV급 케이블 설치를 위한 해외컨설팅 수행 등 초고압 케이블 시공분야의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제우전력의 강점을 꼽으라면 ‘경험과 혁신’입니다.”

구인택 제우전력 대표<사진>는 “지중송전 분야는 전문 시공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우전력은 한전 및 국내 송전선로 건설 발주업체로부터 수주한 50여개의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시공전문회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해 포설장비 수출 및 컨설팅을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Busduct 제조사의 시공협력사로서 대용량 전기배송시스템인 Busduct 시공분야에서도 매년 3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발주업체나 한국전력에서 발주한 154kV 지중송전선로 공사 및 지중송전선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위탁정비공사, 전력구 및 맨홀 등 지중구조물에 대한 유지, 정비를 담당하는 지중송전정비회사 총액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구 대표는 “CCTV를 이용한 다기능관로도통시험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우전력은 또 시공현장에서 효율과 혁신의 기업으로 통한다.

시공과정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한 것은 해외에서도 인정한 기술이 됐다. 수많은 케이블 설치경험을 토대로 개발된 ‘터널 내 자율주행 포설 시스템’은 싱가포르 400kV급 포설시스템 공급사로 선정돼 케이블 운송장치 Transporter 및 주변기기 등 포설장비를 160만달러에 수출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설치공법 컨설팅을 수행하며 안정된 포설품질 확보와 혁신적인 시공능률 향상으로 싱가포르 전력청 및 현지에 진출한 일본, 유럽 기업 등 전통적인 케이블 제조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제우전력이 설립한 싱가포르지사는 케이블 접속,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용역, OEM 생산을 통한 방재테이프 납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시공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꾸려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에서 발주한 ‘지중송전 케이블 철거장비 및 OF케이블 내 절연유 배유장치 개발’이란 과제를 수행했다.

“친환경적 공법으로 Oil-Filled Cable의 절연유 배유 및 케이블 철거장비를 개발했으며 ‘관로에서의 초고압 포설 시스템’ 등을 비롯한 국내 특허를 다수 등록했으며 ‘Partial discharge 진단장비’ 등은 해외 특허를 등록 중에 있습니다.”

구 대표는 제우전력의 목적지는 ‘강소기업’이라고 말했다.

배전전문업체 인증, 345kV 지중시공전문회사 인증, 해외 245kV급 케이블 접속자격 인증획득, 국내외의 풍부한 시공경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로 CCTV, 부분방전 측정 센서, 신개념 포설장비 등 파생기술을 확보한 제우전력은 품질우위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구인택 대표는 “‘인화단결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경영철학으로 전 직원의 ‘기술 전문가’를 추구하며 제우전력의 시공품질이 국가 전력품질 향상의 초석이 된다는 믿음으로 최고의 강소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업계의 현안으로 지중송전 전문회사를 목표로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지중송전 분야 기틀을 다졌지만 업체 수는 매년 크게 증가한 반면 발주물량은 증가가 제한되다 보니 업체의 수익과 가동률이 크게 줄어든 것은 전문성을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중송전 전문회사가 늘면서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돼 공사발주 총량은 늘지 않는데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업체들의 경영난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성은 강화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발주기관에서도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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