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활동평가, 재무 실적 연계 가능한 자체 시스템 개발 추진

한전KDN이 지난해 개최한 소프트웨어작품 경진대회 장면.
한전KDN이 지난해 개최한 소프트웨어작품 경진대회 장면.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2020년 사회적 가치 우수기관을 향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전KDN은 현재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경영방침을 개편하고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의 전략체계 핵심가치와 연계를 위해 사회적 가치 평가방법 중 하나인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사회투자 수익률)의 재무시스템 반영 및 자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ICT공기업인 한전KDN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각종 봉사 활동과 지역상권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나주지역 보육시설 아동들의 개인 성장史 관리를 위한 ‘개인사 디지털 자료실’ 구축 및 ‘KDN IT움’, 'SW경진대회, 교육 봉사활동' 등 업(業)에 기반 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 기준에 근거하여 전 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내부평가 지표에 반영해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공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경영목표로 선정하는 등 내부평가(KPI)에 사회적 가치를 확대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체계적인 SROI평가체계를 재무실적과 연계하여 구축함으로써 주요사업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ROI평가방법이란, 사회투자수익률로 사회적 부가가치를 투자금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경영자에게는 초기 사업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SROI 평가방법을 구축해 주요사업에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업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며 주요사업 전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해가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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