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한양이 추진하는 100㎿ 설비용량 태양광발전...총사업비 3440억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한양(대표이사 김한기)이 추진하는 약 100㎿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이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남부발전은 총사업비 3440억원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가 종합준공을 앞두고 상업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 해남군에 자리한 솔라시도 태양광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용량(98.397㎿),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용량(306.27㎿h)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단지다.

남부발전은 솔라시도 태양광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전략인 ‘New KOSPO 3030’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라시도 태양광에 설치된 ESS는 화재 예방을 위해 설비 KS 인증, 건축물 분산 배치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안전대책이 적용됐으며 지난 2월에 발표된 추가 안전대책도 반영됐다.

솔라시도 태양광은 지역주민이 총사업비의 일부를 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솔라시도 태양광은 앞으로 개발될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솔라시도 태양광 이외에도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염해 부지 태양광사업인 충남 당진시 초락도리 태양광 등 추가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