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으로 5000여 건 우수 아이디어 발굴

한국남부발전이 공개한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 체계도.
한국남부발전이 공개한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 체계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전 직원이 제안한 수많은 혁신제안을 분석·고도화함으로써 비용 절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품질혁신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365 혁신제안 트리(Tree)’를 통해 모인 5000여 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통해 340억원의 기대효과를 창출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항목별 기대효과는 보일러 운전방법 개선 등 설비신뢰도 확보를 통해 184억원, 안전·환경 개선 효과 64억원, 추가수익 확보 33억원, 기타 절감 59억원이었다.

남부발전은 직원부터 시작되는 품질혁신 노력을 통해 ▲365 혁신제안 트리 ▲새싹키움 플랫폼 ▲혁신 트리 성장위원회 ▲KOSPO BP 플라워 등 4단계 상향식 품질혁신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으로 명명했다.

남부발전과 협력사의 모든 직원이 현장설비 개선, 업무혁신 아이디어,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 접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게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의 시작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매년 약 5000건에 달하는 품질혁신 제안이 우수과제로 발굴되며 등록된 제안은 중요성, 효과성, 경제성 등을 토대로 선별해 새싹키움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된다.

새싹키움 플랫폼으로 전달된 아이디어는 사내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품질전문가 풀(Pool) 등 품질혁신활동 전문가 그룹을 통해 문제점 등이 개선된다.

플랫폼을 거친 성과물은 ‘품질혁신 트리 성장위원회’를 통해 최종검증·심의를 거쳐 회사 BP(Best Practice) 과제로 선정되며 ‘KOSPO BP 플라워’ 시스템을 통해 확대 적용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2020년에도 발전설비 신뢰성 확보, 환경·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혁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풀뿌리 품질혁신의 성과물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340억원의 비용 절감과 더불어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석탄재 재사용률, 미세먼지 저감률 1위 ▲발전설비 중대고장‧사망사고‧중대재해 제로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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