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 기반, 새 사업 아이템 창출 적극 추진”

“서울서부회는 회원수가 많지 않지만, 과거 중앙회장을 배출하는 등 저력이 남다릅니다. 선배들이 물려준 훌륭한 유산을 발판삼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협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김성태 서울서부회장은 “경선으로 선출된 회장이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약 2달 동안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서부회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면담하고 전기안전공사 지역본부 상견례 등 관내 유관단체와 만나고 서울지역 4개회 모임도 주도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도 면담해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은평구청에 전기공사 분리발주와 무등록업자 시공 방지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턴키발주를 지양하고 인테리어 공사 시 전기안전진단 제도 도입, 지역상권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은평구청과 협의했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불합리한 민수공사의 최저가 낙찰제를 적정단가제로 전환하고 공기업의 입찰제도도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서부회는 이번 신임 회장 선임과정에서 치열한 경선을 펼쳤지만, 김 회장은 선거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합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서울서부회 관개 4개구를 지역별로 나눠 조직된 용마협의회(용산·마포), 은서전우회(은평·서대문) 임원들을 운영·윤리위원으로 위촉해 서울서부회 운영과 윤리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회원들의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애로 해소뿐 아니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서울서부회 사옥 옥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서부회 산하 나눔장학회 장학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중진국·선진국의 전기설비산업 견학을 위한 해외 문화 탐방, 새로운 사업 아이템 창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서울서부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회원들과의 소통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참신한 행사를 많이 열어 회원들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서울서부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부회장 임무를 수행하면서 회원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300여 서부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에 오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서울 서부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임기동안 중앙회와 함께 최저가 낙찰제와 기술제안 입찰제도의 문제점 개선, 전기공사 분리발주 정착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서부회는...

서울서부회는 1977년 1월 설립돼 올해 3월 현재 301개의 회원사가 등록 및 활동하고 있다.

매년 영세수용가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의 무료 개보수, 사랑의 연탄 나눔, 장학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전기안전그린타운 봉사활동인 노후화 및 부적합 전기설비 무료 개보수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은평구청과 협조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지속할 방침이다.

부설기구로 나눔장학회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안정적 수입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설치 완료를 목표로 사옥 옥상에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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