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통해 매출 1400억 이상 목표
국내 최고 친환경 에너지기업 발돋움

지엔씨에너지는 활발한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연탄기부 행사 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활발한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연탄기부 행사 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비상발전기 분야 매출 1위 기업인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가 지난해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분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 1683억원. 전년 대비 33.5% 급증한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약 91억원으로 40.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81억원으로 9.4% 늘었다.

지난해의 여세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매출 목표를 14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영업이익도 세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생과 IDC센터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다양한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바이오 가스플랜트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9개인 가동 발전소를 1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기 모델을 표준화해 신규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수주를 강화한다. 500kW급 바이오가스 발전 패키지 개발 모델을 주력상품으로 국내 1MW급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발전 효율이 가장 높으며 공해방지 시설을 갖춘 1등급 친환경 제품을 적극 홍보해 수준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발전사업은 가동효율을 높여 10% 이상 발전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비상발전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회사 실적을 이끌고 있는 3두마차를 기반으로 올해는 국내 제일의 친환경 에너지기업을 꿈꾸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 기반은 비상발전기에서 시작됐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단일 물량으로 비상발전기 분야 최대 규모인 KT 용산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가스터빈 발전기를 188억원 수주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IDC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 중 세계 최대 병렬 용량으로 구성되며 디젤엔진 대비 소음과 진동, 매연이 적은 친환경적인 비상 발전기” 라며 “최근 일부 지역에서 IDC 유치가 무산된 여러 이유 중 디젤엔진 비상발전기의 미세먼지, 소음 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비상용 가스터빈을 설치할 경우 이러한 디젤엔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가 새로운 먹거리로 공들이는 분야는 환경분야다. 최근에는 노르웨이의 친환경 기업인 캠비(CAMBI)의 국내법인 지분 24.81%를 인수했다. 캠비는 음식물과 하수슬러지 처리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으로 혐기성소화 전처리 기술, 소화 및 탈수 최적화, 필요한 소화 용량 저감,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 등의 탁월한 공법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에 맞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문화도 올해 대폭 개선한다. 수평문화를 기반으로 능력 중심의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 직급을 만들었으며, 이는 계층과 위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신세대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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