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개 기업 우수사례 모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공장혁신, 일터혁신 등의 우수사례를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불량률 저하 등 공장혁신과 작업환경 개선, 고용 증가 등 중소기업 일터혁신의 효과를 얻고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집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과정의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은 스마트공장 사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20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다른 중소기업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판로확대, 일자리창출, 패밀리혁신 등 5개 테마로 구성했다.

예컨대 PB배관, 소방용 CPVC 배관 제조업체인 정산애강은 오랜 현장 관행으로 지속돼온 비효율적인 공정을 제조 현장 혁신활동과 MES 도입을 통해 직원의 작업부담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퇴사율이 낮아졌고 4조3교대 근무체제가 가능해져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22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500억원을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 503개사, 2019년 571개사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등에 기여하고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만능 해법이 될 수는 없지만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노력들이 담긴 사례들이 우리나라가 중소기업 제조강국이 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집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지원사업→스마트공장→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스마트공장지원실(02-2124-4311, 437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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