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전기·전력 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대형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전기차 및 ESS를 위한 차세대 중대형 배터리 개발기술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 - 이차전지의 대형화, 고안전 고수명 기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대형 배터리 산업의 성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상위권 배터리사들이 일제히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부터 수주 확보 경쟁에 나서는가 하면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18년 260억달러 수준에서 2021년과 2025년에는 각각 630억달러, 1140억달러로 전기차 시장규모 성장전망에 기반해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ESS 시장 역시 지난해 12GWh에서 2030년 203GWh까지 16배 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치를 추진하면서 ESS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것이 한국 시장이었다면, 향후 북미, 중국 등의 해외 ESS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및 ESS를 위한 전고체 전지 개발 동향과 경제성을 갖춘 배터리의 상용화 방안 ▲바나듐계 레독스 배터리 스택 및 소재 부품의 대면적화와 ESS 적용을 위한 상용화 방안 ▲유기소재 기반 고용량 고안전성 리튬 전고체 전지와 최신 분리막 개발기술 ▲중대형 전지(전기차·ESS)를 위한 전해액, 첨가제 개발 및 적용방안 ▲리튬 금속계 음극의 덴드라이트 억제기술 동향과 리튬 금속계 음극을 사용하는 신전지 시스템의 상용화 방안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의 효율 및 에너지 밀도 개선과 상용화 방안 ▲전고체 전지의 도전재 개발 및 제조기술과 상용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전기차 외에도 ESS 시장 성장 등 새로운 수요처가 발생하면서 지금과 차원이 다른 수준의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세미나에선 중대형 배터리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 공유, 이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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