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에 맞춰 차축 크기 최적화 가능…농기계 기술 업그레이드
김연수 사장, “작업 편리성·생산성 향상 기여”

국내 최초로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한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 MT4.
국내 최초로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한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 MT4.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국내 최초로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한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 ‘MT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S엠트론은 기능, 작업 편의성, 디자인, 옵션 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킨 MT4를 통해 국내 농기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MT4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한 트랙터다. 농사에서는 재배 작물에 따라 이랑과 고랑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트랙터 바퀴가 지나가는 폭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

MT4는 ‘뒷바퀴축은 움직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재배 작물에 따라 뒷바퀴의 폭을 최대 210mm까지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지형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작업 환경 별 폭 넓이에 따라 광폭·소폭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MT4는 논, 밭 어디서든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작업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외장형 유압 실린더를 장착해 동급 최대 후방 양력을 자랑한다. 양력은 트랙터의 후방에서 로터리, 쟁기 등 작업기를 달아 들어올리는 힘이다.

양력이 크면 무거운 작업기를 안정적으로 달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역회전 PTO(Power Take Off)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흙을 갈아주는 로터리 작업 시, 구석에 몰린 흙을 정리하고 작물이 엉키지 않도록 도와주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세련된 이미지와 강인한 느낌이 드는 후드 디자인과 신규 캐빈 적용으로 심미성을 향상시켰고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백색 LED 헤드램프와 작업등을 장착해 야간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지붕까지 확장된 아치형 앞 유리로 전방 상단이 5~10cm 가량 높아 로더 작업 시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공기가 주입된) 시트를 장착했다.

이외에도 △수평 제어 기능 △동급 최대변속 단수 △핸드 클러치 도입 △적은 소음 등의 특징을 가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MT4는 58마력, 63마력, 68마력 제품으로 나눠지고 전국에 있는 LS엠트론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콜센터(1666-5482) 및 국내영업본부(063-279-5963)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은 “MT4는 기존 대한민국 농기계 시장에 없던 가변형 뒷차축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사양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 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농민과 축산민 등 다양한 고객들의 작업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MT4를 통해 국내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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