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것이 배전망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분산전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전력망 연결이 중요한데, 이 역할을 배전망이 하게 된다. 이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2019 세계에너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가 늘면서 2040년까지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및 풍력 부문에 대한 투자는 연평균 3600억달러인 반면 송배전망에 대한 투자는 연평균 4000억달러로 예상했다. 전체 전력부문 투자비의 45%가 전력망에 투자될 것으로 분석했다. 배전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관리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 살펴봤다.

◆DAS(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배전자동화시스템)

배전선로에 설치돼 있는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에서 취득한 배전설비의 현장정보(상태정보, 전류/전압, 고장 유무 등)를 통신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 장치에 제공함으로써 현장 배전선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장구간을 신속히 파악하고 원거리에 산재해 있는 자동화개폐기를 배전센터에서 원격감시·제어해 정전구간을 축소하거나 고장·정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ADAS(Advanced 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지능형 배전시스템)

기존 배전자동화시스템 기능 외에 SCADA와 DAS가 통합된 형태의 시스템으로, 지능형 배전기기를 통해 양방향 조류감시 및 보호협조, 전기품질, 모니터링, 손실 최소화, 부하균등화 등 분산형전원이 연계된 배전계통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배전설비 운영시스템이다.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지능형 배전관리 시스템)

기존 배전관리 시스템에 비해 정전관리 기능이 강화된 차세 배전관리 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태 감시, 스위칭, 고장관리, 계통계획 수행을 주목적으로 한다.

자료제공: 한전 전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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