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국내 28개 대학에 기초연구비 90억원을 지원한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유망 신기술 발굴,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국내 28개 대학, 39개 연구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국내 대학이 참여하는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2012년부터 시행했으며 2019년까지 총 376건의 연구과제를 지원했다. 이 기간 중 1111건의 논문게재와 235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으며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연간 1680여 명의 연구 인력이 배출됐다.

전력연구원은 올 기초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2019년 9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를 시행해 ‘30% 이상 초고효율 태양전지 요소기술 개발’ 등 39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향후 3년간 90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대학의 전력 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에 적용함으로써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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