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에 특화된 7종 선보여

랍코리아의 파워콘 6112 PA케이블.
랍코리아의 파워콘 6112 PA케이블.

독일 산업용 케이블 전문 생산 공급업체 랍그룹(LAPP GROUP)의 한국지사인 랍코리아(대표 이광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케이블 신제품은 클린룸(CLEANROOM) 8110 및 8110 C, 파워콘(POWER-CON) 6111 및 6112 PA와 UL 스타일(STYLE) AWM 2464/1007/1015로 총 7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및 무빙용 케이블, 트레이 및 기기선 케이블 등이다. 이들 제품은 클린룸 공정 시장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특히 파워콘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들보다 약 30% 낮은 단가 경쟁력을 자랑한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보다 빠른 공급에 하네싱 서비스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클린룸 8110/8110 C는 높은 활용성이 특징이다. 유연한 외피 사용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구부려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랍코리아 제품과 비슷한 스펙이지만 수입 대신 국내 생산으로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납기를 빠르게 맞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독일 IPA 클린룸 사용인증 CLASS 1등급을 획득했다. 클린룸과 같이 먼지 하나 허용되지 않는 청정 공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저전압 전원과 제어 케이블에 사용한다.

파워콘6111/6112 PA는 트레이 케이블(Tray Cable) 및 기기선 케이블(Machine Tool Wire)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NEC 336(NFPA 70) 및 NFPA 79를 요구하는 설치 구역에 적용 가능하며 실내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역시 클린룸 환경에 적합하다.

UL 스타일 AWM 시리즈의 세 가지 신제품 1007, 1015 그리고 2464는 전자 장비, 센서, 컴퓨터 등 기기의 내외부를 연결하면서 신호를 전송하는 케이블이다. 유연하면서 무게가 가볍고 설치가 쉬운 점이 특징이다.

랍코리아는 2000년 7월 설립된 산업용 케이블 전문 회사다.

독일 랍그룹의 산업용 전원 및 제어 케이블 브랜드 ÖLFLEX를 주축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 적합한 산업용 케이블 및 커넥터, 글랜드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 생산공장을 본사로 전국 5개 영업사무소를 갖고 있다.

랍코리아의 클린룸 8110 C 케이블.
랍코리아의 클린룸 8110 C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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