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베테랑들로 구성해 취약설비 연구...추후 특별안전점검단도 운영

24일 충남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동서 안전보건 해커톤(SHE Hacker)’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충남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동서 안전보건 해커톤(SHE Hacker)’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연료·환경설비 분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해커톤 형식의 특별조직을 구성했다.

동서발전은 24일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본부에서 특별 태스크포스(TF) ‘동서 안전보건 해커톤(SHE Hacker)’을 발족하고 착수회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설비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설계·정비·운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해당 TF는 요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안전 취약설비를 집중적으로 연구, 솔루션을 도출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석탄분배기 운영과 효율적인 낙탄 처리 방법, 분진포집기 등에 대한 타 발전소 벤치마킹 사례발표 ▲당진화력 설비 현황과 개선 필요성 등에 관련된 내용을 놓고 토론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연료·환경설비 근로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자 특별 TF 조직을 구성·운영하게 됐다”며 “석탄취급설비의 위험요소와 설비문제 해결로 인간 중심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고유의 안전점검 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외부 전문가·시민단체·안전 관련 전문교수가 참여하는 특별 안전점검단을 운영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