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 (사진 : 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 (사진 : 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에서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다루며 충격을 주고 있다.

미성년자 등 어린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피해자의 신상정보와 함꼐 다수의 텔레그램 방에 유포한 이른바 'n번방의 사건'이 MBC '실화탐사대' 방송되며 그 실체를 파헤쳤다.

해당 방송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의 피해 여성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A씨는 자신의 신상 정보 및 불법 촬영물이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목격해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음란물 유통에 대해 폭로한 제보자는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해 각자 방마다 콘셉트가 있다며 그 콘셉트를 상품화해서 문화상품권, 가상 화폐 등으로 수익화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마다 입장료를 받는곳도 있다"면서 "보통 2만원에서 5만원 정도 거래한다"며 "최대 많이 나온방은 150만원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이 10만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 심사 등을 거쳐 법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