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20 평창 국제 평화 포럼’서 진행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지난 9일 ‘2020 평창 국제 평화 포럼’에서 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과 공동협력 MOU를 맺었다.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지난 9일 ‘2020 평창 국제 평화 포럼’에서 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과 공동협력 MOU를 맺었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 국제 평화 포럼’에서 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반도전기차정책포럼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북한 개방 시 평양 국제 전기차 정책 포럼 및 국제 전기차 엑스포 개최, 전기차 전동화(e-모빌리티) 추진, 탄소 없는 섬(카본 프리 아일랜드) 사업,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세계전기차협의회 조직 글로벌 확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 ICC)에서 제2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 포럼 공동 개최, 세계전기차협의회 평양 개최 및 평양 국제 전기차 정책 포럼 개최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상만 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이동교통 수단인 전기차를 범지구적 차원에서 보급촉진에 나서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와의 공동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북한 전기차 산업 발전 정책 개발 및 공동협력을 위해 사전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미래 한반도 개발협력 모델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전기차협의회는 2016년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국제기구로 창설됐다. 현재 미국, 덴마크, 일본, 아시아 등 30여개국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