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 시장에 적용시킨 AR기술 적용 화면, 전력 설비들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부산 부전 시장에 적용시킨 AR기술 적용 화면, 전력 설비들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한전KDN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에 나선다. 노후화 되고 복잡한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관리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어 화재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전통시장의 전력설비관리 및 화재예방을 위해 증강현실(AR)특허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증강현실 기술 개발을 위해 2019년도에 사내벤처(K-Monster)를 출범했으며 지난 12월부터 사내벤처가 보유하고 있는 AR기술을 통해 한전 부산울산본부, 소방서와 협업해 부산 부전동 전통시장의 주요 전력과 소방 설비의 위치 및 계통⋅제어⋅위험 정보를 공간인식기반 AR기술로 구현했다.

AR기술이 적용된 한전KDN의 화재예방 관리기술시스템은 점포가 밀접하게 붙어있는 전통 시장의 복잡한 전기설비 문제와 화재 발생 시 긴급조치 등 대응책이 부족한 부분을 AR기술을 활용, 현장에서 파악하기 힘든 전력설비의 환경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사전 관리, 예방 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한전KDN은 지자체․소방서를 대상으로 AR 기술공유와 안전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해 전통시장 근로자와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시켜나갈 계획이다.

한전KDN은 AR기술을 전통시장 전기설비 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혁신성장을 추친하고 있다. 한전 전북본부와 협업해 송전분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GIS Data를 연계한 증강현실(AR)솔루션을 2019년도에 개발, 현장 적용을 마쳤으며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적용 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는 상⋅하수도 설비에 AR기술을 적용하여 현장 위험요소의 사전 제거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토부와 지자체에서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력, 가스, 통신, 난방) 안전관리를 위해 구축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와 AR을 연계하여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씽크홀, 도로굴착 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다.

한전KDN 사내벤처(K-monster) 대표 이일한 차장은 “앞으로도 한전KDN만의 전문성 있는 전력ICT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국가 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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