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0 신년기자간담회’서 中企 총선과제 발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0년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정책과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활력 제고 ▲더 많은,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환경 조성 ▲내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 ▲업종·단체별 중소기업 정책과제 ▲지역 경제 및 지방 중소기업 활성화 등 9대 분야 260건으로 이뤄졌다.

중기중앙회는 우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고도화 지원과 ▲특례·허가기간 종료 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특례기간의 탄력적용 및 임시허가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기반 구축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력개발을 통한 기술 국산화 지원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지적했다.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화평법·화관법 등의 환경규제 개선 ▲중소기업 자금경색 방지 대책 마련 ▲가업승계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요청했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중기부 내 협동조합 전담부서 설치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라면서 “얼마 전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인들은 ‘경제를 살리는 국회’,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는 국회의원’이 돼주기를 희망했다. 제21대 총선을 통해 ‘경제 국회’, ‘중소기업 국회’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