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스웨덴에 초고압 차단기 공급

효성중공업은 최근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et)과 420kV 초고압차단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시 남부전력변전소에 420kV 초고압차단기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웨덴을 비롯한 주요 유럽국가의 전력시장은 노후송전망 및 송·변전기기교체 및 개선사업으로 향후 10여년간 약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단기 단일품목의 시장규모가 2000억원 이상이며 변압기 및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National Grid)의 초고압변압기 주공급자로 선정되며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스웨덴 시장 진입으로 북유럽 전력시장 공략의 물꼬를 튼 만큼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건설·시공))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유럽과 동·서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조현준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품질에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스웨덴 송·배전청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왔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전력기기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VOC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유지 및 보수, 미래 에너지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을 비롯한 주요 유럽국가의 전력시장은 노후송전망 및 송·변전기기교체 및 개선사업으로 향후 10여년간 약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단기 단일품목의 시장규모가 2000억원 이상이며 변압기 및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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