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회 제53회 정총…부회장에 탁무훈 대동계전 대표

조선관 은성전기 대표가 경북도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는 1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선관 은성전기 대표를 제26대 도회장으로 선출했다.

기호 1번 조선관 후보와 기호 2번 정두관 후보가 나선 이날 선거에는 총 8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총 유효표 836표 가운데 조선관 후보가 485표를 획득, 351표를 얻은 정두관 후보를 134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3표였다. 이와 함께 탁무훈 대동계전 대표는 제11대 경북도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경북도회는 이날 도회장(당연직 대의원)을 포함한 22명의 대의원도 선출했다.

총회에서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북도는 포항·구미 스마트산단 지정과 대기업의 투자 등 지역 경제가 회복될 희망이 있다”며 “오늘 탄생한 새로운 집행부가 경북도회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이진우 협회 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지난해 전기공사 분리발주제도 정착을 위해 전사적 입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올해 혁신을 통한 전기공사 경영환경 개선, 중소전기공사기업 역량 강화, 오송연수원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중점 사업목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정석 한전 경북본부장, 박재훼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신시용 전기기술인협회 대구시회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원 등 외빈을 비롯해 협회·조합·본지·연구원 전·현직 임원, 회원사 대표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인터뷰) 조선관 경북도회장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도회,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희망찬 도회, 전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경북도회를 만들겠습니다.”

조선관 신임 경북도회장은 “지난 6년 동안 도회 부회장으로서 23개 시군협의회 집행부와 함께 발로 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며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회원들의 마음을 깊이 새겨 앞으로 3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조 도회장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경전태양광발전소를 잘 운영해 장학사업 등 도회의 미래를 위한 여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면서 “화려한 말보다는 실천하고 책임지는 진실된 도회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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