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항공 등 요직 거친 교통전문가

공석 중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이런 내용으로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손 신임 차관은 1966년 전남 완도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학 석사과정 등을 밟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에서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한 교통 전문가다. 온화한 성품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과감하게 방향을 정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교통물류실장 재직 시에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 분쟁 등 여러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냈으며,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버스문제 해결에도 참여했다.

한편 전임자였던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사직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 예비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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