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전갑수 후보 10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 기쁨
16일 취임식 갖고 공식 임기 시작, 생활체육 활성화 등 공약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준 자유이엔씨 대표<사진>가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에 선출됐다.

김창준 후보는 15일 실시된 ‘민선 제1대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47표를 얻어 137표를 득표한 전갑수 후보(전 광주시배구협회장)를 10표 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전갑수 후보(기호 1번)와 김창준 후보(기호 2번)가 출마한 민선 첫 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310명 가운데 284명이 투표해 높은 참여도(91.6%)를 나타냈다.

김창준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원, 종목단체와 구체육회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김 신임 회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 신임 회장은 “민선 첫 회장에 당선돼 기쁘며, 오늘의 결과는 광주체육인들 모두가 하나가 돼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등 화합의 광주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체육인들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전남배드민턴협회 회장·전남체육회 상임이사(1987~1998년), 광주시 동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장·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2001~2004년), 광주시체육회 부회장(2005~2013년), 광주시생활체육회 회장(2008~2016년),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2012~2016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2016~2019년)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생활체육위원, 광주시 시정자문위원회 문화·체육분과 위원장, 한국전력공사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며 전기와 체육계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는 ‘광주시민과 체육인을 위한 신나고 풍요로운 광주체육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출마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생활체육 활성화 ▲안정적인 재정 확보 ▲경쟁력 있는 전문체육 육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체육 ▲광주 체육인 복지확대·소통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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