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 전망 발표

산업 시장은 불안정한 거시경제 이슈에서부터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의 등장으로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PTC는 2020년 제조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목해야 할 주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PTC는 우선 비즈니스 가치에 초점을 둔 디지털 전략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올해엔 가치 지향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마인드를 갖춘 기업이 전사적으로 DX 이니셔티브를 쉽게 확장시키고,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내부 효율성 제고를 화두로 꼽았다.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것. 현장의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또 증강현실(AR)이 운영 중심의 영역에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AR 하드웨어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 2020년에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 환경에서의 AR 활용 사례가 보다 확산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볼보 그룹은 품질보증(QA) 운영자가 검사 라임에 가상 업무 지침을 도입해 유연성, 민첩성, 품질을 높였다.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AR을 통해 전문가의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운영 절차를 표준화하여 생산 병목 현상을 줄인 바 있다. AR은 산업 현장 프로세스에 적용돼 다양한 인력과 물리적인 환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탄소 배출량과 건강, 부의 분배 및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을 전통적인 비용 센터가 아닌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보게 될 것으로 봤다.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향후 10년간 시장은 물론 기업의 프로세스, 인력 관리에 변혁이 계속될 것”이라며 “제조 기업들은 기술 동향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본격적인 속도 경쟁의 시대에 돌입한 만큼 혁신의 선두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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