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너지-웰컴에프앤디, 업무협약 체결...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모델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최초의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는 최근 웰컴금융그룹의 지주회사이며 ICT계열사인 웰컴에프앤디(대표 길이홍)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점포 및 상가와 소형공장 등의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 고도화와 금융서비스 연계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모델 마련을 위해 체결됐다는 게 파란에너지 측의 설명이다.

파란에너지에 따르면 이 같은 연계모델은 국내에서도 최초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비즈니스모델 안정화에 나섬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절감과 사업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력과 금융의 연계 성공모델을 확고히 다져,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월컴에프앤디가 참여하고 있는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파란에너지가 소상공인 특화 전기요금 절감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웰컴에프앤디의 모회사인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 금융서비스와도 연계해 신규사업 및 서비스가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토록 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파란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해 온 전기요금 최적화 사업인 파란스토어와 함께 국민DR 등 수요관리사업의 활성화 기반을 닦을 것으로 기대했다.

웰컴에프앤디 역시 100만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전기요금 절감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시장에서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금융전문그룹이 전기요금 최적화 서비스와 국민DR을 위한 계량기, 통신, 앱서비스 등 인프라 구축에 선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마련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란에너지는 기대했다. 금융기관이 선투자를 진행해 전기요금 절감 환경을 만들고 일부 수익을 회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파란스토어 등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금융그룹의 선투자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과 빅데이터 측면에서 모두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국내에 없던 좋은 비즈니스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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