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효성중공업이 최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140억원 규모의 변압기사업을 수주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나미비아 조달청을 통해 나미비아 전력청(Nampower)과 140억원 규모의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전력청에 변압기를 제공하고,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실적을 계기로 효성중공업은 주변 국가로의 전력기자재 영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추가적인 전력인프라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2014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900kW급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의 변압기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99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개발했다. 미국 워싱턴 연방 전력회사 BPA, 미국 최대 전력업체 AEP, 베네수엘라 국영 전력회사인 C.V.G 에델카(EDELCA) 등에 제품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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