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20일 시행한 ‘우리학교 방사선 지도 그리기’ 방사선 탐구교실에서 양북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20일 시행한 ‘우리학교 방사선 지도 그리기’ 방사선 탐구교실에서 양북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20일 경북 경주시 소재 양북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방사선 지도 그리기’라는 주제로 방사선 탐구교실을 시행했다.

방사선 탐구교실은 평상시 생활하고 있는 학교의 교실, 운동장, 복도, 체육관 등에서 방사선이 얼마나 나오는지 학생들이 직접 방사선 측정기로 측정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양북중학교 학생들은 오전에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방사선 지도를 그렸다. 방사선 탐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생활 속의 방사선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근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막연한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노기경 본부장은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시행해 원자력·방사선 분야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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