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력망 활용' 발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전력계통 운영과 에너지저장장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력망 이용’을 발간했다.

이 책은 에너지저장장치가 무엇인지, 전력계통에 에너지저장장치가 왜 필요한지, 미래에는 어떤 에너지저장장치가 수익이 되는지 전력계통 운영에 대한 기초 지식에서부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변동성 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 현안, 전력계통 운영, 전력망 안정화에 사용하는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력망 적용과 부록으로 전기설비 접지방식에 대하여 저술하고 있다.

저자는 “전기에너지는 전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발전기가 발전함과 동시에 소비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위협받게 돼, 수요에 따른 발전량을 균형 있게 제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력공급의 불확실성을 보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재생발전 에너지가 전력 분야의 이슈지만 신재생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 전력계통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전문 서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전력계통에 확대 적용돼 친환경적인 발전방식으로 바람직한 일이지만, 신재생발전은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력사용량의 불확실성 때문에 전력계통 운영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발전, 전력망, 수용가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치로, 신재생발전으로 수요대비 초과 공급된 전기를 보관(충전)하고, 전기가 부족할 시에는 방전해 전력계통의 전기에너지 공급량과 수요량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가 있는 곳에는 대부분 에너지저장장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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