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내진설계 기술력 제고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경북 경주시 교원 드림센터에서 개최한 ‘부지고유응답스펙트럼(GMRS) 개발 기술교류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경북 경주시 교원 드림센터에서 개최한 ‘부지고유응답스펙트럼(GMRS) 개발 기술교류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9~20일 이틀간 원전의 내진설계 기술력 제고를 위한 ‘부지고유응답스펙트럼(GMRS; Ground Motion Response Spectrum) 개발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GMRS는 원전부지의 특성이 반영된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설계값을 뜻한다.

경북 경주시 교원 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해 국내외 지진재해도 평가와 내진설계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미국 RIZZO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미국에서 활용 중인 최신 기술기준에 맞춰 부지 특성을 반영한 내진설계를 개발하는 절차·방법과 내진 성능 평가 방안에 대한 경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경주 지진 이후 설계를 초과하는 지진에 대비해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GMRS의 개발 방법과 결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휘수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대형지진에 대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안전성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