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서, 부산 4개 기업 선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강소기업 선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당 최대 182억 원 지원(5년간 30개 사업)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대양전기공업㈜(대표 서영우, 자동차부품·계측용 센서 및 시스템) ▲㈜선재하이테크(대표 이동훈, 디스플레이·정전기제거장치),▲한라아이엠에스㈜(대표 지석준․김영구, 전기․전자 부품) ▲㈜파나시아(대표 이수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등 지역의 강소기업 4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선정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100’ 선정에는 부산 기업 68개사를 포함해 총 1,064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00개 기업(부산 16개사)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2주간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기술평가를 거쳤고 이후 산학연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이 80개 기업(부산 5개사)을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앞선 4차례 평가단계를 거친 후 최종평가는 지난 5일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필요성,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 가능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하는 강소기업으로 55개사(부산 4개사)를 선정했다.

㈜파나시아는 수소추출기 관련 설비 국산화 개발 추진을 통한 수소산업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선재하이테크는 대형 디스플레이(10세대 이상), 반도체(7나노 이하) 제조 공정용 자동이온밸런스 조절기능이 탑재된 정전기 제거장치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효과와 LCD, OLED, 반도체 클린공정 정전기제거장치 국내 최초개발 및 관련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입대체효과로 지원을 확보했다. 대양전기공업㈜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브레이크용 반도체MEMS 자동차용 압력센스 대체 제품 개발로 수입대체 및 수출시장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한라아이엠에스㈜는 질소발생기, 가스모니터링 장치시스템, 통합 감사장비 시스템 등 친환경 선박 기자재 제품 개발을 통해 지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이전, 사업화 연계지원 등의 전주기 지원, ▲창업성장기술 개발, 연구기관 인력파견 등의 기술개발 단계 지원, ▲기술보증기금 보증, 전용펀드 등의 사업화 단계 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로봇 활용 제조혁신 등의 공정혁신 단계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82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최종 후보 강소기업에 올랐으나 미선정된 기업은 대국민 공개평가까지 받은 우수한 기업인만큼 중기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3년간 우대 지원해 기술혁신을 지원하며, 향후 강소기업 선정과정에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중기부는 강소기업 100의 빈자리 45개를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채울 계획이다. 추가 공모에서는 이번 선정된 기업이 아닌 모든 중소기업이 도전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 미선정 45개사 추가 공모 시 성장전략서 작성 컨설팅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라며, “우리 기업들이 부산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여 시민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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