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허브 도약 위한 전문가 의견 공유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송철호 시장, 이용훈 UNIST총장,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금융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송철호 시장, 이용훈 UNIST총장,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금융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에너지, 금융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추진 유공자 표창,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관련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는 ‘북항사업 계획’을 주제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터미널사업 추가 등으로 인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낸 경과와 계획을 관계 전문과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논의했다.

SK가스는 ‘LNG 벙커링 사업 구상’ 발표를 통해 LNG 벙커링은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2024년 북항 LNG 벙커링 시설이 구축되면 울산항은 국내 최초 민간상업용 LNG 벙커링 시설 보유 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LNG 거래현황 분석과 파생상품 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에너지 물류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유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공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술 연구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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