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려… 공사 역대 최대 규모

국내 도시철도 기술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대전이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 주관으로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7일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도시철도 발전상과 혁신기술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2019 부산교통공사 기술대전(BTC Technology Conven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어지며, 내빈을 대상으로 한 개막행사는 정오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개막행사에는 도시철도 기관장과 철도 관련 산학연 CEO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는 각종 설명회와 볼거리로 누구나 도시철도 기술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기술대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벡스코 회의실에서 ▲철도기술의 발전방향 및 선도 기술 개발에 관한 세션 ▲차량·전기·신호 등 분야별 연구발표회 ▲공사가 참여하는 국가 연구사업 설명회 ▲공사 주도 및 공동 연구개발사업 설명회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한편, 2층 로비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1·2호선 급행열차 ▲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 등 부산도시철도 관련 최신 이슈와 결부한 다양한 기술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 역대 기술대전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도시철도의 다양한 면이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 핵심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과 도시철도의 기술적 융합상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고도의 장치와 숙련된 노하우가 어우러져야 하는 도시철도는 곧 미래 기술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며 “전국 유일의 도시철도 건설·운영기관인 우리 공사의 고민을 담은 이번 행사가 도시철도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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