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개최…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알콜락 시스템’ 지원

도로교통공단이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음주운전 제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음주운전 제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0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음주운전 제로 선언’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도로교통공단이 기획·주관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선포식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마음을 모았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공단, 북부지방산림청,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은 제로 선언에 동참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알콜락 시스템(음주자가 차량에 탑승 했을 시 시건장치가 자동으로 미작동돼 음주운전을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원주시 어린이집 통학버스 차량에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재범률은 44%로 일반 재범률이 14%인 것에 반해 월등히 높다”며 “전국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진행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실황은 오는 전국 TBN한국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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